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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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이세영, 현우 험담하는 차주영에 물세례 "루저는 당신"

기사입력 2017.01.15 20: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세영이 차주영에게 일침을 가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42회에서는 민효원(이세영 분)이 최지연(차주영)에게 물 세례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지연은 "결혼은 현실이에요. 왜 강태양 같은 남자랑 결혼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돼요"라며 조언했고, 민효원은 "이해하지 말아요. 최지연 씨 같은 사람한테 이해받고 싶은 마음 없으니까. 태양 씨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다른 남자한테 홀라당 가 버린 배신자가 어떻게 날 이해할 수 있겠어요"라며 쏘아붙였다.

최지연은 "물론 물질적인 이유, 부인 안 할게요. 하지만 그것보다 난 근본적으로 야망도 없고 꿈도 없는 태양이 삶의 태도가 싫었어요. 정 반대인 효원 씨 오빠한테 끌린 거고요. 내 눈엔 게으르고 능력도 없는 걸 여유로 포장하는 것처럼 보였어요"라며 강태양(현우)를 험담했다.

민효원은 "가난한 여자친구 뒷바라지하느라 자신의 꿈을 미뤄두면서까지 도와준 사람을 게으르고 능력이 없다고 말하는 건 뭐죠. 은혜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거 아니에요"라며 발끈했고, 최지연은 "그때 진 빚은 정확히 계산해서 다 갚았어요"라며 억울해했다.

결국 민효원은 빈 컵에 물을 따라 최지연의 얼굴에 부었고, "언제고 꼭 한 번 우리 태양 씨 대신 내가 복수해주고 싶었어요. 아무한테나 루저라는 말 사용하지 말아요. 루저는 돈과 사랑을 바꾸는 당신 같은 사람한테나 어울리는 거니까"라며 일침을 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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