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21 08:30 / 기사수정 2016.12.20 17:59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강서준은 KBS 1TV 일일극 '별난 가족'을 통해 6개월의 시간 동안 시청자들을 매일 만났다.
강서준은 '별난 가족'이 종영한지 3주를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도 애틋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강서준은 "촬영 준비 기간부터 하면 꼬박 일 년을 '별난 가족'과 함께했다. 돌이켜보면 정말 많이 배운 시간이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대기실이다. KBS는 다른 방송사와 다르게 통대기실을 쓴다. 배우별로 공간이 나뉘어져 있는 게 아니라 주연부터 조연까지 모두 한 대기실을 쓴다. 성별로만 나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서준은 통대기실과 함께한 일년을 '군생활'이라고 표현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너무 자주, 오래봐서 더 이상 한봐도 여한이 없을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지만 그 속에는 어느덧 진짜 가족이 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상 막내 역할을 했다. 남자 대기실과 여자 대기실을 오가면서 간식도 나눠먹고 선배님들과 대본도 맞춰보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다. 마치 전우애가 생긴 기분이다. 늘 일일극을 하고 나면 일 년이 지나있어서 더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

착하디 착한 구충재 역으로 열연한 강서준은 이제 식당에서도 인기 만점인 '어머니들의 아이돌'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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