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1.26 16:10 / 기사수정 2008.01.26 16:10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지난 23일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칼링컵 준결승 2차전 1-5 대패와 선수들의 불협화음으로 망신을 산 아스날. 패배의 쓴맛을 본 벵거 감독은 토트넘 공격수 저메인 데포에게 샴페인 세례를 당할 뻔 할 정도로 최악의 순간을 보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당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아스날이 결과만 졌을 뿐 내용은 이겼다고 강조하며 이번 패배를 승복하지 않았다. 그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아스날은 토트넘보다 나은 경기를 펼쳤다. 우리가 토트넘보다 2배 더 많이 패스했고 볼 점유율까지 지배했으며 골을 넣기 위한 슈팅도 활발히 날렸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명장' 체면을 스스로 세운 것.
벵거 감독은 "아스날은 500번 정도 패스했는데 토트넘은 222번에 그쳤다. 우리는 볼 점유율이 64%였고 18번의 슈팅을 날렸는데 12번의 토트넘을 앞섰고 결과는 우리가 1-5로 졌다. 경기의 요악은 이것 뿐이다"며 과정이 결과보다 중요하다는 자신의 마인드를 강조하며 아스날이 경기 내용에서 토트넘을 제압했다는 구체적인 데이타를 제시했다.
최근 아스날 선수단 내분설의 발단이었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와 니클라스 벤트너의 싸움에 대해서는 "서로의 의견 대립은 어디까지나 경기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오히려 이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