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14 10:52 / 기사수정 2016.10.14 12: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 번도 보지 못한 세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마블의 새로운 영웅 탄생을 알리며 국내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14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감독 스콧 데릭슨)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스콧 데릭슨 감독과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에인션트 원의 틸다 스윈튼, 마블 스튜디오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케빈 파이기가 자리에 함께 해 화상 연결로 국내 취재진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 베네딕트 컴버배치 "대단한 특권이었다"
단연 주목받는 인물은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뛰어난 수술 실력과 오만하고 까칠한 성격을 가진 신경외과 전문의로, 불의의 사고로 다친 두 손을 치료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던 중 신비한 능력을 지닌 스승 에인션트 원을 만나모든 것을 초월하는 능력을 지닌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캐릭터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마블 영화에 합류하게 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환상적이었다"면서 "마블 작품에 참여한다는 것이 영광이었다. 마블 전체 프랜차이즈는 물론이고, 이렇게 연기를 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실제 액션을 했는데 정말 좋았다. 코미디부터 액션이 모두 풍성하기 때문에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마블 영화에서 한번도 보지 못했던 세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는 자신감도 전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촬영을 할 때 사방이 다 그린 스크린인 곳에서 연기를 했다. 방향 감각을 잃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마블 영화의 놀라운 점은, 그 액션의 한가운데 우리가 항상 등장을 하고, 그러면서 우리의 표정을 하나하나 다 잡아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실사 액션을 계속 해야 하는데, 스토리보드가 있어서 잘 이해할 수 있었고, 감독과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완성시켜 나갔다. 정말 어려운 일이었지만 행복했다"고 다시 한 번 기쁨을 표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