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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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마산 마무리' kt, 챙겨야 될 마지막 성과

기사입력 2016.10.08 11:07 / 기사수정 2016.10.08 11:0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2년 연속 마산에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는 kt wiz가 마지막 성과를 챙길 수 있을까.

kt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kt는 시즌 전적 52승 1무 91패로 1군 첫 시즌을 마감했다. 1승만 추가하면 1991년 쌍방울, 2013년 NC가 기록한 신생팀 최다승 기록을 새롭게 쓸 수 있지만, 마지막 경기가 발목을 잡았다.

당시 kt는 선발 투수 정대현이 8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연정 접전 끝에 창단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생팀 최다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역시 마산 원정이다.​전날 kt는 우천으로 경기 중단과 재개가 반복된 가운데 6-2로 승리를 거뒀다. 비록 52승 2무 89패으로 2년 연속 최하위로 순위가 굳어졌지만 이날 승리로 kt는 마지막 경기에서 한 가지 도전할 과제가 생겼다. 바로 창단 최다승이다.

지난해 kt는 전반기 힘겨운 1군 적응시즌을 보냈다.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던 중 외국인 타자 댄블랙이 합류하면서 타선이 힘을 내기 시작했고, 결국 상승세에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반면 올 시즌은 초반 승리를 챙기면서 창단 첫 1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예고했지만, 중반부터 연이은 선수들의 부상과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 등으로 연패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창단 최다승은 2년 연속 최하위라는 아쉬운 성적 속에 한 가지 위안거리가 될 수 있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로 정성곤을 예고했다. 정성곤은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27경기(선발 8, 구원 19) 나와 승없이 7패를 기록하고 있다. NC전 성적은 4경기 나와 1패 평균자책점 6.75다.

NC는 올 시즌 구원 투수로 시작해 성공적으로 선발투수 정착을 마친 최금강이 나선다. 최금강은 올 시즌 51경기 나와 11승 4패를 거두며 데뷔 첫 두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kt전 성적은 5경기 나와와 1패 평균자책점 2.57이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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