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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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오민석, 아내 김윤서에 분노 폭발

기사입력 2016.08.17 10:01 / 기사수정 2016.08.17 10:0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여자의 비밀'의 오민석이 아내 김윤서를 향해 극에 달한 분노를 표출하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35회에서는 강지유(소이현 분)를 견제하기 위한 채서린(김윤서)의 악행이 점점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알게 된 유강우(오민석)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지난 밤 강우가 지유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린은 또 다른 계략을 고심했다. 두 사람을 보다 확실하게 떼어놓을 심산으로 지유의 어머니 현숙(김서라)을 떠올린 것.
 
서린은 사람을 고용해 지유의 집에 들이닥치게 한 후 그녀를 다시 불륜녀로 몰아갔고 어머니 현숙을 비롯한 식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난데없는 폭풍우에 지유 가족들의 혼란은 가중됐고, 지유가 강우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현숙은 실신했다.
 
이에, 모든 게 강우 탓이라 여긴 민선호(정헌)는 강우를 찾아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가엾은 그 여자 더 이상 흔들지 마라"며 날선 경고를 건넸고 강우는 또 다시 지유에게 상처를 줬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우는 모든 사태를 꾸며낸 서린을 찾아 "화를 내고 싶으면 나한테 하지 왜 지유한테 손을 대냐"며 "당신과 더 이상 한 집에서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격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어, 서린의 거듭된 만류에도 불구 "처음부터 당신하고 나는 아니었다. 이제라도 모두 제자리로 돌려 놔야 한다"는 말과 함께 집을 박차고 나가며 서린을 절망케 만들었다.

한편,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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