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연패를 노리던 '세계 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35,미국)가 3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일었다.
세레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엘리나 스비톨리나에게 0-2(4-6 3-6)로 패했다.
2회전에서부터 고전했던 세레나였다. 세레나는 2회전에서 프랑스의 알리제 코르네를 2-0(7-6(5) 6-2)으로 꺾긴 했지만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아 라켓을 던지는 등 불편한 기색을 보였었다. 그리고 이튿날 3회전에서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앞서 세레나는 지난 8일 친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의 복식 경기 1회전에서도 체코의 루시 사파로바-바보라 스트리코바 조에 0-2(3-6 4-6)로 패하며 충격을 안겼었다.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1회전부터 탈락하며 일찌감치 짐을 싼 가운데, 세레나까지 조기 탈락을 면치 못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이변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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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