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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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방지 약속" 한화, 응급조치 미숙 사과

기사입력 2016.08.08 17:40 / 기사수정 2016.08.08 17:4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한화 이글스는 8일 전날 일어났던 도태훈(NC 다이노스)에 대한 응급 조치 미숙에 대해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지난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NC는 맞대결을 펼쳤다. 사건은 7회초에 발생했다.  타석에 들어선 도태훈은 상대 투수 권혁의 144km/h 속구(직구)를 머리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촉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도태훈에 대한 응급 조치는 미숙했다. 구급차가 그라운드에서 쓰러져있는 도태훈을 이송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것이다. 뒤늦게 도착한 구급차는 문까지 열리지 않으며 문제를 키웠다. 다행히 병원에 이송된 도태훈은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화는 이튿날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화는 "지난 7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중 벌어진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해 NC다이노스 구단과 야구팬 여러분께 걱정을 안겨드렸다"라고 사과했다.

덧붙여 한화는 "이번 사태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를 마쳤으며, 향후 해당 의료기관과 응급상황 메뉴얼 지침에 따라 대응 모의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화는 "선수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져야 할 구단의 의무를 인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한화 이글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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