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26 16:59 / 기사수정 2016.07.26 16: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국가대표2'가 빙판 위에서 펼쳐지는 아이스하키를 향한 짜릿한 열정과 감동을 담아내며 그 첫 모습을 드러냈다.
2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종현 감독과 배우 수애, 오달수,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가 참석했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도전을 그린 작품. 영화 속에서는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경기장 안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 "열심히 했다는 것, 감히 자신합니다"
이날 수애를 비롯한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유일무이 정통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국가대표팀 에이스로, 아이스하키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함께 메달이라는 목표를 향해 성장해 나가는 지원 역을 맡은 수애는 "스포츠영화이기 때문에 힘들 것이라는 것은 알고 시작했다. 사전 연습을 하면서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얻은 것이 더 많다"면서 "영화를 보니 '우리가 저렇게 힘들었구나'라고 느껴졌다. 즐거운 시간이 더 많았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그 시간이 많이 그리웠다. 생각하시는 것보다 덜 힘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쇼트트랙 경기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퇴출 당한 뒤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는 채경 역을 맡은 오연서 역시 "기마 자세를 하고, 추운 겨울날 물에 빠지고 이랬던 것들 빼고는 전부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다. 힘든 것보다 즐거운 기억이 많다"고 회상했다.
대표팀의 맏언니 영자 역을 맡아 든든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하재숙은 긴장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언급하며 "경기 장면이 워낙 중요했고, 연습을 시작했을 때부터 '우리가 좀 친해져야 좋은 경기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장난도 많이 치고, 다치는 것도 불사하면서 정말 열심히 했다. 감히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웃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