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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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김새론, 윤시윤 대신 희생…진실된 사랑이 저주 이겼다 (종합)

기사입력 2016.07.16 21:40 / 기사수정 2016.07.16 21:4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진실된 사랑이 운명을 이겼다. '마녀보감' 윤시윤은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의 의원이 됐고, 김새론은 조선에 드리운 저주를 해결했다.

1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최종화에서는 허준(윤시윤 분)을 사랑하는 연희(김새론)의 진심이 초를 켰고, 허준은 내의원이 됐다. 홍주(염정아)와 최현서(이성재)는 함께 최후를 맞이했다.

허준과 연희는 순득(도희)의 짝사랑을 도와줬다. 이제 초는 하나가 남았다. 허준은 연희를 외딴 초가로 데려왔다. 그리고 "오늘 우리 여기서 지내자. 이 근처에 우리 말고 아무도 없다"며 능글맞게 웃었다. 연희는 마지막 초를 걱정했지만 "걱정 하지 마, 마지막 초를 켜줄 사람을 찾았다"고 안심시켰다. 허준과 연희는 저잣거리로 나가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요리를 했다. 티격태격하는 중에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새벽에 잠이 깬 연희는 밖으로 나와 홍주를 만났다. 홍주는 연희에게 '마의금서' 마지막 장 내용을 알려줬다. 충격에 빠진 연희는 허준에게 "날 위해서 뭐든 할 수 있다고 했지. 그럼 떠나줘. 그게 내가 원하는 거야"라고 울면서 말했다. 연희는 "나 때문에 니가 죽을까 봐 나는 그게 제일 두려웠어. 그러니까 가줘 제발"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혼례를 올렸다, 기쁨도 잠시 연희는 "준이와 함께할 시간이 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흐느꼈고 허준 역시 뒤돌아 눈물을 삼켰다. 허준은 "우리 이제 혼례 올린 거다. 너 이제 아무 데도 못 간다. 많이 좋아한다, 연희야"라고 고백했다. 연희도 "나도 많이 좋아해"라고 답했다.

요광은 의문의 남자(안길강)로부터 받은 '희생수'를 허준에게 줬다. 허준은 "내 간절함이 모자라지 않기만을 바란다"며 희생수를 마셨다. 하지만 허준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진짜 희생수를 마신 사람은 연희였다. 그때 마지막 초가 켜졌다.

홍주는 최후를 맞이하고 있었다. 최현서(이성재)는 "우리 모두가 저주받은 인생이구나"라며 홍주를 껴안았다. 최현서는 홍주를 마지막까지 지켜줬다. "너와 나의 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 그 저주를 안고 가거라. 내가 너와 함께 갈테니"라고 말하며 삼매진화 속으로 걸어들어갔다.

허준은 과거시험에 도전했다. "연희와 한 약조를 지키고 싶어서"라고 이유를 말했다. 부부가 된 요광과 순득이 허준을 반겨줬다. 허준은 유학을 떠나는 풍연(곽시양)을 배웅했다. 허준은 선조(이지훈)를 만나 죽기 전에 의학서적을 쓰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40년 후, 허준은 동의보감을 완성했다. 허준의 제자는 허준에게 "동의보감에 왜 귀신을 보는 방법이 있냐"고 물었고 허준은 "약이나 침만 의술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도성으로 가던 중 허준은 연을 발견하고 뛰어갔다. 그 곳은 허준과 연희가 처음 만난 곳이었다. 두 사람은 애틋하게 서로를 바라봤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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