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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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마녀보감' 김새론♥윤시윤, 안타까운 운명 이겨낼까

기사입력 2016.07.16 06:50 / 기사수정 2016.07.16 02:2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마녀보감' 김새론의 마지막 초를 켤 방법이 자신의 희생이란 걸 알게 된 윤시윤. 김새론과 윤시윤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 걸까.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19회에서는 연희(김새론 분)를 구한 허준(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형대에서 위기에 처한 연희. 풍연(곽시양)은 삼매진화로 불을 지폈고, 홍주(염정아)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 시각 중전박씨(강한나)에게 드리운 저주를 본 선조(이지훈)는 옥에 갇힌 허준을 풀어주었다. 연희는 머리색이 바뀌며 정신을 잃자 정신을 차린 풍연은 허준과 함께 연희를 탈출시켰다. 중전은 결국 유산했고, 선조는 홍주를 믿은 것을 자책하며 허준, 연희에게 홍주의 처벌을 맡겼다.

허준이 건넨 약을 마신 풍연은 연희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평생을 살아온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봤다. 그 마음이 비뚤어졌던 것을 깨달은 풍연은 연희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리고 연희의 행복을 진정으로 빌었다. 그때 초가 하나 밝혀졌다.

그런 가운데 연희와 허준은 저주를 풀고 난 후의 삶을 함께 그렸다. 서로의 곁을 지키는 평범한 삶. 허준은 연희에게 "다 잘 될 거야. 네 소원대로 평범하게 살아갈 거야. 내가 널 믿어. 네가 날 믿는 것처럼"이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꿈꿀 수 있는 시간조차 잠시뿐이었다. 최현서가 허준을 찾아왔다.

앞서 풍연의 흑기운을 흡수한 최현서는 이번만 봐달라고 애원하는 홍주를 외면하고, 마의금서 마지막  장을 가져갔다. 최현서는 그 마지막장을 허준에게 건네며 연희의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을 말해주었다. 마지막 초는 진실한 사랑의 희생만이 켤 수 있다는 것. 이에 허준은 "희생이 죽음을 말하는 거냐"라고 말하면서도 미안하다는 최현서를 오히려 위로했다.

허준은 자신을 기다린 연희가 "나 조급해하지 않을 거야. 불안해하지도 않을래. 네 말처럼 다 잘 될 거니까"라고 말하자 애써 밝은 미소를 보였다. 마의금서 마지막 장을 태운 허준은 자는 연희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허준은 "나 태어난 이유 찾은 것 같다. 너로 채워진 날들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어. 난 이제 남은 날 동안 널 위해 살 거다"라며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허준은 연희의 저주를 풀기 위해 자신을 희생할까.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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