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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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수지부터 설리까지… 상큼발랄 과즙상 스타 7人

기사입력 2016.07.16 11:00 / 기사수정 2016.07.18 11:03

서재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재경 에디터] 얼마 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레인보우의 멤버 지숙이 '과즙 메이크업'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블러셔로 발그레한 볼을 강조하고, 립을 볼륨감 있고 글로시하게 표현하는 것이 과즙 메이크업의 특징이다. 화장을 마무리하고 나면 마치 얼굴에서 과즙이 톡 터져 나올 것처럼 상큼하고 풋풋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최근 여름 메이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 걸그룹들과 뷰티 블로거들 사이에선 트렌드로 자리 잡은 과즙 메이크업이다. 다수의 화장품 브랜드들에서도 과즙 메이크업 용으로 상큼한 컬러의 블러셔와 아이섀도 등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렇게 올여름을 강타 중인 과즙 메이크업이 잘 어울리는 '과즙상' 여자 연예인들의 메이크업과 스타일링 포인트를 짚어봤다. 상큼함을 가득 몰고 올 7명의 '인간 과일'들을 소개한다. 

 

 

◆ 과즙상의 선두주자, 인간 복숭아 '설리'

 

 

"자꾸 눈이 가네~ 하얀 그 얼굴에" 아이유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복숭아'의 첫 구절이다. 이 곡은 아이유가 설리를 생각하며 만든 곡으로 유명하다. '절친'인 아이유마저 설리를 보고 '복숭아'를 떠올린 것. 누리꾼들은 한 술 더 떠 설리에게 '인간 복숭아'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설리는 우윳빛이 감도는 '봄 웜톤' 피부에 잘 어울리는 코랄 계열의 색조 제품을 자주 사용한다. 특히 '아이섀도·블러셔·립' 3종을 모두 코랄 톤으로 맞춰 실제로 복숭아를 연상시키는 메이크업을 즐긴다. 핑크 톤을 사용하더라도 쨍한 핫핑크보다는 여린 느낌의 파스텔 핑크로 설리 특유의 과즙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편. 헤어 컬러 또한 블랙보다는 브라운 톤으로 맞춰 웜톤 피부 특유의 따듯함을 잘 살렸다. 

 

◆ 풋사과의 풋풋함을 지닌 '레드벨벳 조이'

 

 

"웃으면 과즙이 뚝뚝 떨어진대" 싱그러운 미소를 자랑하는 레드벨벳의 조이는 '우리 결혼했어요(MBC)' 출연 당시 자신의 데뷔 시절을 이렇게 회상했다. 풋풋한 웃음이 매력 포인트인 그녀는 팬들 사이에선 여전히 '풋사과 조이'로 통한다. 자타가 공인한 연예계 대표 '과즙상' 중 한 명인 것. 

 

조이는 매트한 피부 표현에 립 컬러로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을 즐겨 한다. 과한 아이라이너나 섀도는 최대한 자제해 청순하고 발랄한 과즙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데뷔곡 '행복(happiness)'으로 활동할 당시엔 초록색으로 투톤 염색을 해 '풋사과'라는 애칭에 걸맞은 풋풋한 매력을 유감없이 뽐낸 바 있다.  

 

 

◆ 발그레한 볼, 앵두 같은 입술 '김소현'

 

 

김소현은 그동안 나이에 비해 무게감 있는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보고 싶다(MBC)'에선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내는 여중생 이수연으로 분했고, '페이지터너5(KBS)'에선 도도하고 까칠한 천재 피아니스트 윤유슬 역을 소화했다. 그런 그녀가 얼마 전 방영을 시작한 '싸우자 귀신아(tvN)에서는 능글능글하면서도 귀여운 귀신 김현지 역할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나이에 딱 어울리는 풋풋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서일까.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김소현은 이전보다 훨씬 상큼해진 매력을 뽐냈다. 핑크톤의 블러셔와 코랄 핑크 립을 적절하게 사용한 메이크업이 돋보였다. 특히 립에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어 토톰한 입술에서 '앵두美'를 발산했다.

 

 

상큼 가득 오렌지 같은, '김슬기'

 

 

'SNL(tvN)'에서 '욕쟁이 여학생'으로 데뷔한 김슬기가 이렇게까지 훌륭한 배우로 성장할 줄 누가 알았을까. 데뷔 당시의 캐릭터 때문에 생긴 '국민 욕동생' 이미지는 이제 '오 나의 귀신님(tvN)' 속 신순애와 '퐁당퐁당 LOVE(MBC)' 속 장단비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완벽하게 대체됐다. 명실상부 '슬블리'로 거듭난 것.

 

메이크업 스타일에서도 그녀의 사랑스러움은 드러난다. 하얀 피부에 약간의 광채를 더해 피부를 표현하고, 블러셔와 립 컬러의 톤을 맞춰 김슬기 특유의 상큼함을 뽐냈다. '일자 눈썹'으로 동안 미모를 더욱 강조한 것 역시 하나의 팁이다. 특히 곧 개봉하는 영화 '국가 대표 2'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오렌지 컬러의 블러셔와 립으로 색다른 과즙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 통통 튀는 체리를 연상시키는 '정유미'

 

 

배우 정유미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캐릭터 중 하나는 '로맨스가 필요해(tvN)'의 주열매다. 드라마 방영 당시 정유미는 통통 튀면서도 발랄한 주열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주열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그래서인지 정유미에겐 주열매의 상큼함이 담긴 과즙 메이크업이 유독 잘 어울린다. 모 브랜드의 화장품 모델로 활동하며 그녀가 사용했던 코랄 틴트는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과즙 메이크업 '필수템'으로 통하기도 한다. 동그란 얼굴과 아담한 체구 덕에 체리를 연상시키는 정유미는 작품뿐 아니라 메이크업, 스타일링 등으로도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살구빛으로 환하게 물든 '진세연' 

 

 

헐리우드 톱스타 리암 니슨과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이정재 사이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배우가 있다. 바로 진세연이다. 그녀는 곧 개봉을 앞둔 영화 '인천상륙작전' 시사회 당시 함께 출연한 쟁쟁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여유로운 미소를 유지했다. 특히 환한 '과즙 미소'로 현장을 찾은 팬들과 사진 촬영을 실시해 많은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과즙 미소'와 어울리는 진세연의 살구빛 메이크업도 많은 화제를 낳았다. 피부 톤과 어울리는 코랄 컬러의 블러셔에 핑크 코랄 립을 매치해 밝은 이미지를 강조했다. 거기에 블랙 원피스로 심플한 스타일링을 더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 딸기처럼 달콤한 그녀 '수지'

 

 

바야흐로 '수지 미모 전성시대'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KBS)'의 본방송이 끝나고 나면 인터넷은 수지의 미모를 찬양하는 댓글들로 도배되곤 한다. 매일 '리즈 시절'을 갱신하고 있는 그녀의 메이크업과 스타일링 또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 특히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선보인 과즙 메이크업은 여성들 사이에서 어떤 제품을 썼는지 공유가 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수지는 설리와 함께 연예계 대표 과즙상으로 꼽힌다. 설리가 복숭아의 이미지라면, 수지는 딸기처럼 달콤한 이미지에 가깝다. 새하얀 쿨톤 피부를 지녀 핑크레드 톤의 메이크업이 유독 잘 어울리기 때문.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 선보인 딸기우유 빛깔의 블러셔와 립스틱은 수지의 미모를 한 층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inseou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더 셀러브리티, 레드벨벳 페이스북, 싸이더스HQ, Ceci, AFPBB/NEWS1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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