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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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경규, 규라인 이윤석·윤형빈 진심에 멘탈붕괴

기사입력 2016.06.29 07:56 / 기사수정 2016.06.29 07:5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규라인 충신들 이윤석-윤형빈의 진심을 듣고 ‘멘탈붕괴’에 빠졌다.
 
2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킹경규와 네 제자들’ 특집으로 이경규-이윤석-윤형빈-유재환-한철우가 출연한다.
 
이경규는 김구라로부터 자신과 함께 코미디공연을 앞둔 이윤석-윤형빈의 속마음을 알게 됐다. 김구라는 “지난 겨울쯤에 굉장히 표정이 안 좋더라구요. ‘갑자기 경규 형이요 공연을 하자 그래가지고요’”라고 말했다며 뒤이어 “그런데 윤형빈도 똑같은 얘기를 했어요”고 폭로했다.
 
이경규는 이윤석과 윤형빈이 사실은 자신과 함께 공연하는 것을 내켜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돼 순간 멘탈이 붕괴됐다.

이윤석과 윤형빈은 “사실은 개그계의 입지가 좁아져 있어요. 제일 큰 형님이 먼저 움직여주신 것이 대단한 일이다”라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이경규는 이 같은 호통의 진원지인 김구라를 지목하며 “날씨 외에는 얘기 안 해야겠다”라고 새침하게 말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경규는 술 마실 때면 쏟아져 나오는 자화자찬 명언을 공개했다. 그는 이윤석과 윤형빈에게 유명 철학자의 제자들처럼 자신의 어록을 작성해두라고 당부했고, 이윤석과 윤형빈에 의해 공개된 명언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로 변했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는 과거 김국진-윤형빈과 함께 출연했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호주 촬영 당시 공황장애 증상이 처음 나타나 촬영 도중 돌발행동을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당시 심각했던 공황장애의 아픔마저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뼛속까지 예능인의 모습을 보였다.
 
2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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