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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스멥' 송경호, "이렐리아, 부담됐지만 연습해 승리했다"

기사입력 2016.06.23 22:02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스멥' 송경호가 이렐리아로 승리를 거둔 소감에 대해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5주 5경기에서 ROX는 진에어 상대로 한 수 위의 전력을 보이며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아래는 이날 1세트 MVP를 받은 '프레이' 김종인, 그리고 '스멥' 송경호외 나눈 인터뷰다.

오늘 승리를 거둔 소감은?

'프레이' 김종인: 1위 결정전이라 잠시나마 1위를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스멥' 송경호: 다들 경기력이 좋은데, 내가 받게 되어 더 좋다.

이번 시즌 출발이 조금 불안했다.

'프레이' 김종인: 우리가 2위라서 다른 팀들이 많이 준비해왔다. 작년 서머처럼 늦게 시동이 걸린 거 같다.

오늘 진으로 활약했는데.

'프레이' 김종인: 좋은 원딜 챔프다. 서포터 원딜 메타라 진도 좋다.

'스멥' 송경호도 다채로운 픽을 보였다.

'스멥' 송경호: 브루저 챔피언 연습으로 준비했고, 이렐리아는 부담이 있었지만 챔피언이 좋아 연습했다. 탑은 정글을 잘 쓰는 쪽이 이긴다. 레넥톤이 정글을 잘 써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바텀에서 소라카가 등장했는데.

'프레이' 김종인: 예전부터 연습했고, 다른 팀을 밴치마킹 하기도 했다. 그리고 블라디미르가 너무 허무하게 죽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조합이 좋아서 우리끼리도 이야기했다.

1세트 압도적인 분위기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나?

최근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경기력이 오르면서 1세트에서 다들 흥이나서 경기가 잘된 거 같다.

개인 방송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프레이' 김종인: 방송에서 그런 경기가 나와 이슈가 된 거 같다.

SKT의 부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프레이' 김종인: 지금도 부진하지만 작년에는 더 부진하다가 우승했다. SKT는 강팀이고, 트라우마도 있다. 그래서 다른 팀이 SKT를 잡아 상위권에서 안 봤으면 좋겠다.

하위권 팀중 한 팀이 치고 올라온다면?

'스멥' 송경호: MVP가 최근에 잘 해서 치고 올라올 거 같다. '애드' 강건모가 정말 잘해서 혼쭐이 난 적도 있다.

2세트 갱플랭크 등장을 예상했는지.

'스멥' 송경호: '피넛' 한왕호 2세트 전 갱플랭크가 나올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무슨 소리인지 이해도 못했다. 막상 나오니 신기하더라. 협곡의 전령을 획득하고 스플릿 푸시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프레이' 김종인: 초반에 탑이 2랩 차이가 날 정도로 불리했는데, '피넛' 한왕호가 갱킹을 잘 해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스멥' 송경호와 같이 MVP를 받은 소감은?

'프레이' 김종인: 경호가 혼자 있을때는 발랄하더니 오늘은 조용하다(웃음). 인터뷰를 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다음 경기인 아프리카 전에 대한 각오는.

'스멥' 송경호: 아프리카도 SKT를 잡아 분위기가 좋은데, 우리도 기세를 탔다. 꼭 승리하도록 하고, 현장에 와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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