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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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문규현, 수비 아쉬움 날린 고감도 타격

기사입력 2016.05.08 18:19 / 기사수정 2016.05.08 18:1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문규현(33)이 실책을 했지만, 이를 잊게 하는 만점 타격감을 뽐냈다.
 
문규현은 8일 잠실 두산전에 유격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문규현은 올 시즌 오승택의 부상으로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 28경기 나와 타율 2할8푼2리 1홈런으로 준수한 타격을 이어오고 있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서서히 타격감을 올려가고 있었다.
 
이런 문규현의 모습에 조원우 감독은 “(문)규현이가 잘해주고 있어 (오)승택이의 공백을 느낄 수 없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을 정도혔다.
 
그리고 이날 문규현은 2회와 5회 잡을 수 있는 타구를 잇따라 놓치면서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지만, 그러나 이를 지우는 만점 타격을 선보여 조원우 감독의 칭찬이 헛되지 않게 했다.
 
이날 문규현은 2회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났지만, 3-4로 지고 있던 4회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고, 5회 2사 만루 상황에서는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팀에 점수를 안기기도 했다. 또한 7회에는 주자 2루 상황에서 적시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16-10으로 앞선 9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날리면서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문규현은 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2할8푼2리에서 3할1푼6리(76타수 24안타)로 끌어 올렸다.
 
문규현의 만점 활약에 롯데는 17-11으로 이날 경기를 잡고 두산과의 3연전 스윕과 함께 3연승을 달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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