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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우승 보자" 암표가 2400만원

기사입력 2016.04.12 11: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자력 우승까지 3승만 남겨두고 있다. 우승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다시는 못 볼 수도 있는 장면을 눈에 담기 위해 티켓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레스터는 내달 7일(한국시간) 에버턴을 상대로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우승 세리머니를 할 수도 있어 암표값이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에버턴전 티켓은 90분 만에 매진됐다. 구단 멤버십 가입자마저 티켓을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암표가 3천 파운드(약 489만 원)로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온라인 상에서는 1만5천 파운드(약 2447만 원)에 재판매하겠다는 글이 올라온 상태다. 

레스터의 우승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다는 희소성이 공식 가격의 수백배에 달하는 암표 시장을 형성했다. 한 레스터의 팬은 BBC를 통해 "레스터의 우승은 우리 인생에서 다시는 일어나기 힘든 일인데 아마도 현장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보지 못할 것 같다"고 불만을 표했다.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레스터는 재판매 하는 행위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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