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4.08 11:59 / 기사수정 2016.04.08 12:41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가 작년 일어난 승부조작 사건 가담자에 대한 민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렸다.
8일 오전 한국e스포츠협회는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가담자 법원 판결에 대한 한국e스포츠협회 입장을 발표했다. 이 입장문에 따르면 2015년 감독과 선수, 브로커, 전 관계자가 모의한 승부조작 사건으로 e스포츠에 대한 신뢰도 저하 및 업계 종사자들의 존립 기반을 훼손됐다고 밝혔다.
이어 며칠 전 법원에서 가담자들에게 집행유예와 벌금형이 선고되었지만 향후 재발할 수 있는 모방범죄 및 아직까지 까지 뿌리뽑히지 않았고 브로커의 접촉 및 승부조작 시도 등의 부정 행위 근절에는 이번 판결이 부족하다고 판단,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관련자들에게 가능한 민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렸다.
아래는 이날 한국e스포츠협회가 발표한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한국e스포츠협회입니다.
협회는 지난 3월 31일 발표된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가담자들에 대한 법원 판결에 대해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e스포츠 업계는 지난 2010년 e스포츠 초유의 승부조작 사건으로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후 협회를 비롯한 모든 e스포츠 팀과 업계는 승부조작 사건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제고하고 동일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감독, 선수, 브로커, 전 관계자가 모의한 승부조작 사건은 다시금 e스포츠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업계 종사자들의 존립 기반을 훼손하게 되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