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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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출연진들의 특별한 동명이인 일화 '각양각색'

기사입력 2016.04.06 10:5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출연진이 동명이인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6일 '또 오해영' 측은 서현진, 에릭, 전혜빈, 예지원, 김지석, 이재윤 등 배우들이 갖고 있는 동명이인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기 때문. 

서현진은 "동명이인의 아나운서 분이 계시다. 서현진 아나운서께서 음식점 앞에서 지나가시는 걸 본 적이 있다"며 "선뜻 인사를 하기도 그렇다고 안 하기도 뭐하더라. 서현진 아나운서가 저를 아실까 싶기도 하고 약간 어색할 것 같았다. 이름이 같은 건 반가우면서 어색한 것 같다"며 남다른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에릭은 "본명이 문정혁이다. 정혁이라는 이름은 가끔씩 있는데, 문씨는 많지 않아서 동명이인은 한번도 만난 적은 없다. 만나면 굉장히 신기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전혜빈은 "SNS를 통해 보이는 전혜빈씨들이 참 다 건강하고 밝고 행복하게 사시는 것 같아서 같은 이름인 전혜빈으로서 참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지석은 동명이인이 많아 조금은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김지석 "포털 사이트에 김지석 치면 정확히 여섯 명이 나온다. 저한테만큼은 이름이 같아서 그런지 굉장히 친근하다"며 "바둑기사, 기타리스트, 신문기자 심지어 주교님도 계신다.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한번 만나고 싶다. 알 수 없는 친근감, 유대감이 든다"고 고백했다. 

이재윤은 가장 친한 지인의 친형 이름이 이재윤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분의 결혼식에도 갔는데 신랑이름에 제 이름이 써 있어서 기분이 묘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좀 더 현실적으로 하게 됐었다"고 말했다.

예지원은 "본명이 이유정이다. 유정이란 이름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드라마 속처럼 큰 해프닝은 없었다. 왜냐하면 지금은 예지원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라며 "예씨 성을 가진 분들이 인사를 많이 해주신다"고 웃음을 보였다. 

한편 '또 오해영'은 오는 5월 2일 첫 방송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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