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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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손숙 '아버지와나와홍매와', 4월9일 2주간 개막

기사입력 2016.03.24 17:13 / 기사수정 2016.03.24 17:1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대가 차범석 선생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2주간 공연한다.
 
24일 신시컴퍼니는 "한국 연극 역사에 큰 획을 그은 故 차범석 선생을 추모하고자 제 6회 차범석 희곡상 수상작인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를 4월 9일부터 4월 24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중견 배우 신구와 손숙이 출연, 2013년 초연됐다. 두 노장의 인생을 담은 연기로 호평받았으며 초연 전회 매진 기록을 세웠다. 

드라마 '토지', '연개소문', 연극 '황금연못' 등의 이종한 연출이 지휘하는 이 작품은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버지의 죽음을 앞두고 가족들의 일상을 덤덤하게 묘사하고 그 안에서 부모 자식간의 사건과 가족들의 기억의 지점들을 섬세한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간암 말기의 아버지 역을 맡은 신구 그리고 가족을 위해 한평생 희생하는 어머니 역을 맡은 손숙은 내 아버지, 어머니로 무대 위에 존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초연부터 함께 해온 정승길과 서은경도 아들과 며느리 역으로 자리를 지킨다.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드는 최명경은 정씨 역으로 합류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신시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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