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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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식스 GSL] 조중혁, 견제의 힘으로 고석현 제압

기사입력 2016.01.08 21:36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조중혁의 견제와 고석현의 반격이 서로 카운터 펀치로 날아갔다. 하지만 승자는 견제 잔펀치를 쉴새 없이 날린 조중혁이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2016 핫식스 GSL 시즌1' Code A 60강 1일차 3경기에서 SK텔레콤 T1 테란 조중혁이 풀 세트 접전 끝에 로캣 소속 저그 고석현을 잡아냈다.

고석현은 1세트 경기에서 신희범이 사용한 땅굴망 전략을 그대로 사용했다. 고석현 역시 상대 진영에 땅굴망을 뚫었고, 조중혁은 방어를 시도했지만 물밀듯 밀려오는 상대 병력을 막지 못하고 허무하게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조중혁은 2세트에서 고석현이 황금 광물 지대에서 욕심을 부리는 사이 사신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고석현은 이를 수습하고 궤멸충과 바퀴를 이끌고 반격에 나섰으나 조중혁은 다시 한 번 사신으로 상대 일꾼을 잡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조중혁은 3세트에서 화염차를 활용해 상대 일꾼 10기를 잡아냈다. 조중혁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해방선과 공성 전차를 이용해 고석현을 괴롭혔고, 이어 상대 기지 돌입에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벌어진 4세트에서 조중혁은 견제로 활로를 찾으려 했다. 그러나 고석현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바퀴-궤멸충 조합으로 역습에 나섰다. 조중혁의 날카로운 견제를 고석현은 타락귀를 이용해 의료선을 격추시키며 여유를 찾았으나 고석현은 바퀴와 궤멸충의 뚝심을 이용해 상대의 무리한 공격을 막아낸 후 재차 역습으로 경기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세라스 폐어에서 벌어진 5세트 경기에서 조중혁은 화염차를 이용해 경기 초반 상대 일꾼을 잡아주며 한숨을 돌렸다. 이에 멈추지 않고 조중혁은 견제로 상대 일꾼을 잡아냈고, 쉴 틈 없이 견제를 시도하며 상대의 집중력을 흐트렸다. 고석현은 감염충과 울트라리스크로 반격을 노렸지만 조중혁은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을 

2016 핫식스 GSL 시즌1 Code A 60강
3경기 SKT 조중혁(테) 3 : 2 로캣 고석현(저)
1세트 조중혁(7시) 패 : 승 고석현(1시) 어스름 탑
2세트 조중혁(11시) 승 : 패 고석현(5시) 프리온 단구
3세트 조중혁(1시) 승 : 패 고석현(7시) 궤도 조선소
4세트 조중혁 (1시) 패 : 승 고석현(11시) 레릴락 마루
5세트 조중혁(11시) 승 : 패 고석현(7시) 세라스 폐허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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