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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애인있어요' 김현주♥지진희, 시청자 애태우는 '밀당 로맨스'

기사입력 2016.01.03 07:00



▲ 애인있어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에게 진실을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4회에서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도해강(김현주)을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언은 도해강 앞에 나타난 신일상에게 "내 아내 앞에 한 번만 더 나타나면 그 자리에서 교도소로 돌아가셔야 할 겁니다"라며 경고했다. 도해강은 최진언에게 "자리 좀 비켜줘. 이 사람이랑 할 말이 있어"라며 부탁했고, 결국 신일상과 단둘이 남았다.  

도해강은 "내 딸이 아직 용서 안 했는데, 내 남편이 안 했는데 왜 마음대로 용서해요. 당신 자식은 살아있잖아. 내 딸은 죽었어. 이 세상에 없다고. 더 이상 만날 수도, 만질 수도, 안을 수도 없다고. 당신이 죽였잖아. 내가 보는 앞에서 당신이 죽였잖아. 당신은 나를 죽였어야 했어. 그럼 나 당신을 용서했을 거야. 당신 멋대로 용서받은 척 굴지 말란 말이야"라며 오열했다. 신일상은 도해강의 목을 졸랐고, 최진언은 잠긴 문을 열고 도해강을 구했다.

그 과정에서 도해강이 그동안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최진언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 도해강은 "다 알고도 나랑 다시 시작할 생각을 한 거야? 어떻게 그게 가능해. 난 불가능해"라며 물었고, 최진언은 "당신은 은솔이만 잃었지만 나는 은솔이도 잃고 당신까지 잃은 적 있어. 그런데 당신이 다시 살아 돌아왔어. 우리 은솔이는 내가 다시 어떻게 할 수 없지만 당신이랑은 다시 해볼 수 있으니까. 당신에 한해서 난 더 이상 불가능은 없어. 당신 선택만 있을 뿐이야"라며 고백했다.

또 최진언은 도해강을 별장으로 데려갔다. 도해강은 백석(이규한)에게 데리러 와달라고 부탁했고, 백석은 별장 앞에서 도해강을 지켜봤다. 백석은 도해강과 최진언을 이어주기 위해 '급한 일 생겨서 데리러 못 가'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돌아섰다.

결국 도해강은 별장으로 돌아갔고, "딱 오늘만. 크리스마스니까"라며 말했다. 최진언은 "크리스마스는 매년 있으니까. 죽을 때까지 있으니까. 싫다고. 오늘만 이러는 건"이라며 고백했고, 두 사람은 키스했다. 최진언은 "그만 인정해. 당신 나 사랑하잖아"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도해강은 "미안해. 내가 실수했어. 옛날 생각이 나서 잠깐 당신이 그리웠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라며 진심을 숨겼다.

특히 도해강은 천년제약을 상대로 복수하기 위해 최진언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억지로 다잡았다. 앞으로 도해강과 최진언이 재결합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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