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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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나혼자산다' 폭풍성장한 강남, 더 높이 비상하길

기사입력 2015.12.26 07:00 / 기사수정 2015.12.26 01:3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강남이 더 높은 도약을 꿈꾸며 '나 혼자 산다'와 잠시 이별한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크리스마스니까' 편으로 꾸며졌다. 강남을 포함한 무지개 회원들이 특별한 송년회를 갖는 모습이 담겼다. 

강남은 전현무 배 무지개 어워즈에서 '폭풍성장상'을 탔다. 무지개 회원의 막내인 그는 2015년 가장 성장한 멤버로 꼽혔다.

무지개 모임을 떠나는 강남은 "많은 걸 배웠다. 너무 따뜻했다. 형들 모두 가족 같았다"며 고마워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30살이 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잠시 떠나기로 했다. 정말 많은 걸 배웠다. 이제는 더 크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털어놓았다.

강남의 추억이 담긴 사진첩도 공개됐다. '나 혼자 산다'에 처음 등장했을 때, 지하철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게 된 친구 승리와의 일화, 이모들과의 즐거운 시간, 유라의 도움으로 단독 주택의 휑한 담벼락을 예쁘게 꾸민 날, 회원들과 김장하던 날 등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렸다.

강남은 "1년 동안 많은 걸 했는데 너무 아쉽다. 너무 감사했습니다"며 90도로 인사했다. "장난치면 형들이 다 받아주고 무슨 일이 있으면 항상 해결해 줬다. 가족 같은 형들이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멤버들은 사시사철 변하지 않는 소나무처럼 영원히 무지개 회원을 잊지 말라는 의미에서 소나무를 선물했다.

강남은 지난해 10월 무지개 라이브 코너의 게스트를 거쳐 고정 멤버로 발탁, 꾸밈없는 일상을 보여줬다. 아쉽게도, 신규 예능 프로그램과 내년 상반기 방송되는 TV조선 '오직 하나뿐인 그대'에 캐스팅되면서 스케줄 문제로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게 됐다.

1년 동안 큰 성장을 일궈냈다. 첫 출연 당시 통장 잔고가 3,422원밖에 되지 않아 화제가 됐는데, 배고픈 시절을 극복하고 매달 50만원의 적금 만기를 이뤄냈다. 최근 87만 6천원을까지 잔고가 늘어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초라하기 그지없던 집은 꿈의 하우스로 업그레이드됐다. 

인지도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힙합그룹 M.I.B의 멤버로 신인이었던 그는 길거리에서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져 행복해하는가 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적극적이고 솔직한 매력을 발산한 덕이 컸다.  

강남은 말미 "더 크게 돼서 형들에게 보답하고 화이팅 넘치게 열심히 살아보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2015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성장한 강남이 더 높이 비상하길 기대해 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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