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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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진짜 왜 이러나? 잇따라 불거진 논란 [XP초점]

기사입력 2015.11.30 08:37 / 기사수정 2015.11.30 08:37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연예인들의 병영 체험을 다룬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가 이이경의 개인정보 노출과 일본 군가를 사용해 논란이 불거졌다. 출연자들의 태도 문제와 제작진의 편집 부주의가 잇따르고 있다.

'진짜사나이' 측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짜사나이'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부주의로 부적절한 배경음악이 방송되고, 배우 이이경 씨의 주민등록번호가 모자이크 처리가 안 된 상태에서 잠시나마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일이 있었다"며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과 배우 이이경 씨, 그리고 군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말씀 올린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과정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말씀 올린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날 '진짜 사나이'에서 이이경은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아 훈련에 불참하며 경위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경위서를 작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이경의 주민등록번호가 고스란히 노출됐다. 특히 일본의 군가인 '군함행진가'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것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이 문제를 지적했다.

'진짜 사나이'는 지난 9월 여군 특집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현숙이 제식훈련을 교육한 곽지수 하사에 대해 "엉덩이가 화나 있습니다"며 웃었고, 제작진은 곽 하사의 뒷모습에 '화난 엉덩이'라고 자막을 쓰는가 하면 CG로 이를 묘사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제작진의 잘못이다. 불쾌감을 느꼈던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시의 태도 논란도 제기됐다. 그의 성격과 문화 차이로 인해 군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각에서는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김현숙이 제시에게 정화통 분리와 관련해 쓴소리했고, 두 사람 사이에 냉기류가 흘런 던 것이다. 

여군특집 1,2에서는 맹승지가 배꼽티를 입고 입소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은폐는 은밀히 숨고, 엄폐는 엄밀히 숨는다"고 말한 이다희 역시 진중하게 훈련을 받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진짜 사나이' ⓒ MBC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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