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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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금사월' 박상원, 박세영 딸 아닌 사실 알았다…악행 밝히나(종합)

기사입력 2015.11.14 23:23 / 기사수정 2015.11.16 08:1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내 딸 금사월' 송하윤이 깨어났지만 5세 지능으로 떨어졌다. 박세영의 악행이 밝혀지지 못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전인화가 박상원에게 박세영이 딸이 아님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는 오월이인 홍도(송하윤 분)가 깨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사월(백진희)은 바닥에 앉아 있는 홍도를 보고 놀라며 "내 말 들리면 눈 깜빡해 봐라"고 말했다. 홍도가 눈을 깜빡거리자 사월은 "누군지 알아보겠느냐"며 재차 물었다. 그러나 홍도는 "오줌 마려워"라며 엉뚱한 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아기새를 외치며 병실을 돌아다녀 사월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홍도의 가족들은 홍도가 깨어난 것에 기뻐했다. 소식을 접한 악녀 혜상(박세영)은 깜짝 놀라며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뇌를 다친 홍도는 가족을 알아보지 못한 채 어린아이처럼 말하고 행동했다. 사월에게는 엄마라고 불렀고 아들 우랑(이태우)에게는 "오빠 왜 울어. 내가 호 해줄까"라고 말해 미랑(김지영)과 우랑을 당황케 했다. 사물 지각 능력 검사 결과 홍도는 5살 지능으로 떨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혜상과 만후(손창민)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만후는 "바보가 됐다고? ​약물 치료다 뭐다 괜히 시간 끌지 말고 서둘러 퇴원시켜라. 괜히 계속 치료받다가 뭐라도 기억하면 어떡하냐"고 말했다. 혜상은 "제 돈으로 병원에 더 쓸 주제들이 못된다. 저도 다 생각이 있다"며 홍도 가족을 비아냥거렸다.

사월은 홍도와 홍도의 딸과 아들을 돌보기 위해 편지만 써놓고 집을 나갔다. 편지에는 "17년 동안 궂은 비바람을 피하게 해줘 고맙다. 친딸처럼 베풀어 준 사랑을 저도 나누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직접 말하면 허락할 것 같지 않아 그냥 떠난다"고 적혀 있었다.

만후는 혜상과 찬빈(윤현민)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두 사람을 결혼상대로 허락했다고 말했다.

만후는 "아버지로서 명령이다. 네 의향을 묻는 게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사월을 좋아하는 찬민은 "그러면 차라리 문자로 통보하지 그랬느냐"며 불만을 표했다. 혜상은 찬빈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아버님과 찬빈씨에게 흡족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미소 지었다.

이를 목격한 득예는 "혜상이의 목표가 찬빈이었다. 설마 보금그룹을 노리는 건가"라고 생각했다. 득예는 민호(박상원)를 만나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 "사실 혜상이 내 딸 아니다. 내 딸도 민호씨 딸도 아니었다"고 털어놓는 장면으로 극이 마무리됐다. 그동안 사월을 둘러싼 누명을 벗기기 위해 동분서주 했던 득예가 결국 민호에게 진실을 얘기함에 따라 혜상의 악행이 밝혀질지 관심을 모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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