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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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동료 협박 일부 시인…발부에나에 한 발언 쟁점

기사입력 2015.11.05 22:21 / 기사수정 2015.11.05 22: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관계 동영상으로 동료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카림 벤제마(28)가 범죄 가담을 일부 시인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를 비롯한 여러 외신은 5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프랑스 경찰 조사를 받은 벤제마가 마티유 발부에나(리옹)에게 돈을 지불하라는 의사를 전달했음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벤제마는 전날 발부에나의 성관계 동영상을 입수해 15만 유로(약 1억8660만 원)의 금품 요구와 협박을 한 일당 중 한 명으로 지목받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벤제마가 사건에 일부 가담했음이 드러났다. 

다만 벤제마의 변호인은 "내 의뢰인은 협박 행위에 온전히 가담했음을 인정한 것이 아니다"면서 "벤제마는 발부에나에게 돈을 지불하고 끝내라는 조언을 했다. 자신의 친구가 사건에 얽힌 탓에 발부에나의 피해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프랑스 검찰이 기소 의지를 밝힘에 따라 벤제마가 발부에나에게 한 말이 협박조였는지 조언이었는지에 따라 벤제마의 유무죄가 가려질 전망이다. 만약 유죄가 인정된다면 최대 5년의 징역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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