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29 21:11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신승훈이 가수 인생 25년을 회상했다.
가수 신승훈은 2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9년 만에 발표한 정규 11집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시간이 지날수록 노래를 더 잘하게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신승훈은 "젊었을 때 '이렇게 불러야 울게 될거야'라는 객기와 치기가 점점 담백해진다. 객관적으로 '잘한다'가 아니라 잘 부를 수 있는 성격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담백하게 불러도 슬픔을 줄 수 있는, 춤추지 않아도 신남을 전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젠 욕심을 빼야 대중이 더 좋아할 것 같다. 신인의 열정을 좇아갈 순 없다. 중년의 노련미가 무기가 되는 것이다. 25년이 됐다"고 설명했다.
손석희 앵커는 "얼굴과 감성이 거의 그대로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신승훈은 "감성은 그렇다. 가사를 써야 하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 현실을 알아버리면 이별과 사랑 가사가 유치하게 느껴진다. 그럼 큰일이 난다. 이승환도 '철들지 말자'고 하는데, 그 생각을 나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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