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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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브루잉 결승골' 맨시티, 안방서 세비야 제압

기사입력 2015.10.22 06:0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세비야를 홈에서 역전승으로 잡으면서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2016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3차전 홈경기에서 세비야를 2-1로 잡았다.

경기 전까지 3위에 위치해 있던 맨시티는 이번에 승점 3을 보태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반면 2위를 달리던 세비야는 맨시티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16강행을 위해서는 앞으로의 3경기가 중요해졌다.

선제골은 전반 30분에 세비야가 가져갔다. 비톨로가 패스 한번으로 맨시티의 수비라인을 완전히 허물었고 이를 받은 코노플리안카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세비야가 리드를 안았다.

맨시티는 반격에 나서 6분 만에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라힘 스털링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나온 것을 윌프레드 보니가 피지컬로 끝까지 밀어붙였고 이는 수비수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 자책골이 나왔다.

계속해서 세비야의 골문을 두드리던 맨시티는 결국 역전 결승골까지 터트리면서 포효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골이 나왔다. 케빈 데 브루잉이 세비야의 골문 아래쪽 구석을 정확히 공략하면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케빈 데 브루잉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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