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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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도박 의혹 관계 없이 정상 훈련할 것"

기사입력 2015.10.16 17:37 / 기사수정 2015.10.16 21:32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첫 청백전을 치른 뒤 소감을 밝혔다. 전날 불거진 일부 선수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삼성은 16일 대구구장에서 정규시즌 종료 후 첫 청백전을 가지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날 청팀 타일러 클로이드, 백팀 장원삼이 선발 출전해 각각 최형우, 배영섭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5-5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휴식 후 컨디션 점검 차원의 첫 청백전이었다. 아직 투수들의 스피드가 덜 나오고, 제구가 아쉬웠다"고 평했다. 류 감독은 "차우찬이 잘 던졌고, 홈런을 친 최형우와 배영섭이 잘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클로이드에 이어 청팀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차우찬은 2이닝 2탈삼진 퍼펙트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은 전날 선수 일부가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연루됐다는 TV보도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어떤 근거에서 자꾸만 이야기가 나오는 지 모르겠지만 그에 관계 없이 우리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할 것이다.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준비할 부분이 많다. 수비나 공격 등 내일도 훈련을 계속 해야한다"이라면서 "시간이 있으니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통합 5연패를 향한 의지를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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