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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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vs 슈퍼맨', 흥행 보장수표 PG-13 등급 판정

기사입력 2015.10.01 11:09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개봉을 앞둔 슈퍼 히어로 영화 '배트맨vs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가 PG-13등급을 받았다. 이 등급은 미국에서 흥행보장 수표라 불린다.
 
지난달 30일 미국 영화협회(이하 MPPA) 발표에 따르면 '배트맨vs슈퍼맨'은 "일부 폭력적이고 성적 표현을 담았다"며 PG-13 등급을 매겼다.
 
PG-13등급의 경우 13세 미만의 경우 부모 지도하에 관람이 가능한 수준으로 국내의 15세 관람가에 해당한다.
 
기존 배트맨 영화인 다크나이트 등의 경우는 이보다 높은 등급을 받았으며, 슈퍼맨 영화인 '맨 오브 스틸'의 경우 12세 관람 등급을 받았다.
 
주목할 점은 이번 '배트맨vs슈퍼맨'이 단순한 '초딩용' 영화가 아니라는 점이 이번 등급을 통해서 판명됐다는 점이다. 기존 할리우드 영화 흥행 상위 10편 중 8편의 영화가 PG-13등급이다. 미국에서 PG-13 등급은 성인도 그나마 좀 볼거리가 있는 영화를 의미한다.
 
영화마다 황당한 잣대를 들먹여 욕을 먹는 국내 영등위와 마찬가지로 MPPA 또한 영화에 대해서 모호한 기준으로 등급을 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예를 들면 같은 PG-13등급을 받은 '분노의 질주7'의 경우 MPPA는 "여성의 하체가 너무 많이 나온다"고 이유를 밝혔다.
 
과연 '배트맨vs슈퍼맨'이 PG-13 등급 흥행 영화에 합류할 수 있을까? 개봉은 오는 5월 25일 예정이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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