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6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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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이 아이는 자라서 세계 1위가 됩니다'…안세영, 어릴 적 모습 공개→"배드민턴 덕에 꿈 이뤘다" 세계 배드민턴의 날 알렸다

기사입력 2026.07.06 02: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자신을 세계 정상급 선수로 만들어 준 배드민턴에 감사를 표했다.

안세영은 5일 '세계 배드민턴의 날'을 맞이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배드민턴을 배우던 시절의 어린 사진을 게시했다.

1934년 7월 5일, 9개의 회원국으로 창설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창립일을 기념하기 위해 2022년부터 7월 5일을 '세계 배드민턴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안세영은 "배드민턴은 제게 정말 고마운 스포츠입니다"라며 "덕분에 세계라는 무대에서 저를 보여드릴 수 있었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 모든 순간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리고 오늘은 '세계 배드민턴의 날'입니다!"라며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이 스포츠를 여러분도 함께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라켓을 들고 가볍게 한 게임 쳐보시면 어떨까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배드민턴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라며 "여러분들에게도 이 운동이 무언가를 줄 수 있지 않을까요?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회와 소중한 인연을 선물해 줄지도"라며 다시 한번 팬들에게 배드민턴을 권유했다.

안세영은 초등학교 1학년인 2009년 배드민턴을 시작한 후 빠르게 두각을 드러내 국제대회를 휩쓸고 다녔다. 16살에 국가대표가 되더니 이후 승승장구, 24세 나이에 한국을 넘어 세계 배드민턴 역사에 남을 만한 레전드로 등극했다.

안세영은 지난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월드 챔피언'이 됐고, 같은 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단식도 제패했다. 이듬해 벌어진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괴력을 발휘하며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시즌엔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단일 시즌 11관왕을 달성하면서 배드민턴 새 역사를 썼다.

더불어 단일 시즌 총 상금이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가 됐고, 2025시즌을 승률 94.81%(73승4패)로 마무리하면서 단일 시즌 6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중 역대 최고 승률 기록까지 경신했다.

2026시즌에도 안세영의 활약은 이어졌다. 지난 4월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에서 우승해 배드민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5월엔 국가대표 동료들과 함께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우승을 합작했다.

명실상부 여자단식 최강자로 군림하면서 BWF 세계랭킹에서도 90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벌어놓은 랭킹포인트가 경쟁자들에 비해 압도적이라 100주 연속 세계 1위를 예약해 놓은 상태다.


사진=안세영 인스타그램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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