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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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결승타' SK, 삼성 꺾고 3연전 기선제압

기사입력 2015.09.15 22:08 / 기사수정 2015.09.15 22:39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전 첫번째 경기에서의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59승67패2무를 만들었다. 삼성은 79승51패로 시즌 80승 선점은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 했다.

이날 SK는 선발 세든이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4승을 챙겼고, 이어 나온 윤길현-정우람이 뒷문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김강민이 2안타 3타점, 이대수가 3안타로 활약했고 김성현은 점수를 뒤집는 결승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삼성이 먼저 선취점을 냈다. 삼성은 1회말 선두 박한이가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최형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2사 1,2루. 다음 타석의 박석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면서 삼성이 3-0의 리드를 잡았다.

SK도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2회초 이대수가 중전안타로, 김성현이 1루수 채태인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1사 1,2루가 됐다. 이어 김강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와 2-3으로 삼성을 쫓았다.

그리고 3회 결국 점수를 뒤집었다. 3회초 SK는 선두 정의윤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브라운이 볼넷, 이대수가 우전안타로 출루해 1사 만루. 김성현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정의윤과 브라운이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했다. 이후 김강민의 희생플라이에 이대수까지 홈인해 5-3이 됐다.

SK는 6회초 김강민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고 나가 이명기의 희생번트에 3루에 안착, 이어진 박계현의 번트에 홈으로 쇄도하면서 6-3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7회부터는 양팀 불펜진의 호투 속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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