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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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투헬 감독, 3일 취임 기자회견 한다

기사입력 2015.06.02 11:5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본격적인 '투헬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빌트'는 2일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낮 12시에 도르트문트가 투헬 감독과 함께 공식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이번 자리에서 투헬 감독은 앞으로 팀을 이끌어나갈 방향과 계획, 출사표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2014-2015시즌을 마지막으로 도르트문트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이별했다. 팀을 제 2의 전성기로 이끌고 떠난 클롭 감독의 뒤는 '제 2의 클롭'이라고 불리는 투헬이 이어받게 됐다.

투헬 감독은 지난 2009년에도 클롭 감독에 이어 마인츠를 지도하기 시작한 바 있다. 마인츠에서 좋은 능력을 발휘했다. 2010-11시즌 분데스리가 5위에 올려 놓으며 주목받았고 지난 시즌에는 7위로 견인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국팬들에게는 구자철과 박주호를 마인츠로 데리고 온 은사로 잘 알려져 있다.

올 시즌에는 소속팀 없이 1년 간 휴식을 취했던 투헬 감독에 대해 독일 현지에서는 함부르크행의 가능성을 제기한 바도 있었다. 하지만 그가 정한 최종 행선지는 도르트문트였다. 이와 함께 투헬 감독이 마인츠 시절 애제자 5인방을 영입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여기에는 박주호도 포함돼 있다. 수요일부터 본격적인 감독 업무를 시작하는 투헬 감독이 선수 영입은 물론, 전술과 구성 면에서 도르트문트를 어떻게 만들어 놓을 지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토마스 투헬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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