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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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소사, NC전 8이닝 8K 1실점 '에이스투'

기사입력 2015.05.13 21:37 / 기사수정 2015.05.13 21:3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헨리 소사(30,LG)가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소사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4차전에서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로 나와 8이닝 8탈삼진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소사는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에서 53이닝을 소화했고, '이닝이터'의 모습을 뽐내며 LG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26일 NC전에서도 7이닝 2실점을 기록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1회초는 흔들렸다. NC 1번 타자 박민우에게 12개의 공을 던졌고 안타를 허락했다. 이어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이후 소사다웠다. 영점을 잡은 소사는 강속구를 앞세워 2회 이종욱-지석훈-손시헌과 3회 김태군-박민우-김종호를 연속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NC 타선을 잠재웠다. 4회에도 나성범-모창민-이호준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공 11개로 돌려보냈다.

5회가 하이라이트였다. 소사는 빠른 공과 적절한 변화구를 앞세워 이종욱-지석훈-손시헌을 단 5구로 처리했다.

6회에는 김종호에게 맞은 안타를 제외하곤 별다른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이종욱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 2개를 곁들여 4타자만에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소사는 박민우와 김종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리는 듯했으나,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고비를 넘겼다. 총 투구수 105개.

정찬헌이 마운드를 이어받은 9회초 현재 LG가 6-1로 앞서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헨리 소사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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