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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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솔로포' kt, SK 꺾고 홈경기 첫 승·5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4.22 21:42 / 기사수정 2015.04.22 22:09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kt wiz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홈에서의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뒀다.

kt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5연패, 홈경기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kt는 시즌 전적 3승 16패를 기록하게 됐다.

kt가 1회부터 점수를 냈다. 1회 백인식에게 김민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도루와 백인식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상현이 볼넷을 얻어 나가면서 만든 2사 1,3루 김상현이 1,2루에서 걸린 사이 김민혁이 홈으로 쇄도해 한 점을 먼저 득점했다. 그리고 박경수가 백인식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한 점을 보태고 2-0으로 앞서나갔다.

공교롭게도 박경수의 홈런으로 만든 이 득점이 이날 경기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3회부터는 양 팀 모두 득점 하지 못하면서 0의 행진이 이어졌고, 9회까지도 추가 득점이 터지지 않아 kt의 홈경기 첫 승까지 이뤄졌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로 나선 정대현이 3이닝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정대현에 이어 나온 장시환이 SK를 묶으면서 자신의 첫 승과 홈경기 첫 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박경수가 SK의 선발 백인식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SK는 선발 백인식이 제구의 난조를 보이며 1⅔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타선의 침묵까지 더해지면서 kt 홈경기 첫 승의 제물이 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박경수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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