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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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와 캐러거가 극찬한 아이브

기사입력 2015.02.24 01:07 / 기사수정 2015.02.24 01:0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티에리 앙리(38, 프랑스)와 제이미 캐러거(38, 잉글랜드)가 조단 아이브(20, 잉글랜드)를 극찬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앙리는 "아이브는 어린 나이에 성숙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경기를 읽는 눈이 탁월하다"고 칭찬했다.

아이브는 이날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 출전해 2-0 승리에 일조했다.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 아이브는 직접적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끈끈한 응집력으로 상위권에 위치한 사우샘프턴의 왼쪽 측면을 줄기차게 공략했다. 

비단 공격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었다. 수중전으로 펼쳐진 경기에서 아이브는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볐다. 앙리는 왕성한 활동량에 주목하며 "굉장한 퍼포먼스였다. 리버풀의 스리백과 미드필더를 모두 커버했다. 아이브의 노력은 팀 동료들의 존중을 이끌어낸다. 그가 리버풀에 있는 이유다"고 추켜세웠다.  

지난 2013년 여름 안필드의 구성원이 된 아이브는 기량을 쌓고자 버밍엄 시티, 더비 카운티로 임대 생활을 떠났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부름을 받은 아이브는 리버풀에 순조롭게 녹아들며 만개한 기량을 꽃피우고 있다. 20일 열린 베식타스(터키)와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리버풀의 수비수였던 캐러거도 후배의 활약이 흐뭇하기만 하다. 캐러거는 "젊지만 경기의 흐름을 읽는 눈이 영리하다"면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장래성을 지닌 유망주들의 기량을 성장시키고 있다"고 평했다.

아이브가 출전한 리버풀은 리그 5경기에서 4승1무를 거뒀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7승3무를 내달리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리버풀은 아이브의 가세로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1월에 합류한 아이브는 리버풀의 복덩이라고 할 만하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조단 아이브(오른쪽)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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