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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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가족끼리' 유동근, 삼남매의 아픈 거짓말에 마음 돌렸다

기사입력 2015.01.26 07:10 / 기사수정 2015.01.25 23:54

대중문화부 기자


▲ 가족끼리 왜 이래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자식들의 아픈 거짓말을 알게 된 유동근이 결국 치료를 받기로 결심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47회에서는 차강심(김현주 분)의 가짜 임신을 확신하는 노영설(김정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영설은 차강심이 가짜 임신을 했다고 의심하고, 이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차순봉(유동근)과 연맹을 맺었다. 이를 보다 못한 차강심은 결국 노영설을 불러내 가짜 임신이 맞다고 고백하면서 "내가 말 못 했던 건 너 때문이었다. 뱃속에 있는 아기한테 스트레스 안 주려고"라며 그간 말 못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차강심은 "우리 아버지가 지금 많이 편찮으셔. 나 아버지한테 결혼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식장에 아버지 손 잡고 들어가고 싶었다. 그렇게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연극까지 한 거였다"며 "우리가 슬퍼하면 아버지가 더 힘들어할까 봐 괜찮은 척 연기하고 있다. 우리가 해 드릴 수 있는 건 이것 뿐"이라며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들은 노영설은 차강심을 안아주며 오열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서중백(김정민)은 충격을 받고 돌아섰지만, 그 뒤엔 차순봉이 있었다. 차순봉은 찢어질 듯한 마음을 안고 터벅터벅 걸음을 옮겼다.

포장마차로 향한 차순봉은 문태주(김상경)를 불렀다. 차순봉은 "자네가 우리 집을 오면 평범한 두부 가게 사위에 불과하다. 특별대우 안 해줄 거다"라면서 "우리 강심이한테 정말 잘 해줘야 한다. 태주야. 내가 우리 강심일 참 많이 사랑해"라고 딸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며 결혼을 허락했다.

한껏 취기가 올라 돌아온 차순봉은 가족들에게 눈물을 삼키며 마음속 깊숙이 담겨 있던 진심을 건넸다. 차강심에게는 "우리 예쁜 딸, 고맙다. 예뻐서 고맙고 시집 가 줘서 고맙고, 그리고 입덧도 고맙다"며 볼을 어루만졌다.

이어 차순봉은 차순금(양희경)의 손을 잡으면서 "태주야. 나 다음으로 네가 챙겨야 될 사람이 내 동생 순금이다"라고 부탁하며 차순금을 꼭 안아주었다. 막내 차달봉(박형식)에게는 "서울이하고 이제 결혼해라. 지금 힘들지. 그렇지만 내가 봤을 때 넌 최고다. 인생 별 거 아니다"며 용기를 북돋아 줬다. 이 상황을 모르는 차순금만이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렇게 차순봉은 긴 여행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다음날 차순봉은 미스 고(김서라)와 밀월여행을 떠났다. 자식들을 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로 결심한 것. 차순봉이 힘든 치료를 잘 이겨내고 자식들의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가족끼리 왜 이래'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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