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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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로드FC 2연승 실패…사토미에 1R 서브미션 패

기사입력 2014.12.14 21:47 / 기사수정 2014.12.14 22:17

조용운 기자
 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대회 로드 FC 020에 네번째 매치 송가연과 사토미 타카노의 경기에 사토미가 1라운스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 서울 권태완 기자
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대회 로드 FC 020에 네번째 매치 송가연과 사토미 타카노의 경기에 사토미가 1라운스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 서울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미녀 파이터' 송가연(20·팀원)이 로드FC 2연승에 실패했다.

송가연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아톰급 매치에서 사토미 타카노(25·일본)를 상대로 1라운드에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지난 8월 데뷔전에서 승리를 하고도 너무 약한 상대를 이겼다는 비판을 받았던 송가연은 한층 경험이 많은 상대를 2연승의 제물로 선택했다.

송가연과 맞대결을 한 사토미는 지난 1월 일본 주짓수 프리스트컵 퍼플벨트의 우승자로 주짓수에 능한 선수다. 종합격투기에서도 아마추어 전적 2승, 프로 전적 3승5패를 기록해 데뷔전 상대보다 경험과 실력에서 앞선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 싸늘한 시선을 한번에 없앨 기회를 잡은 송가연은 경기 직전 입장부터 부담감과 자신감이 동반하는 표정을 보여줬다. 데뷔전과 달리 순조롭게 계체량을 통과했던 군살이 없는 파이터의 몸을 과시한 송가연은 경기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만 기다렸다.

 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대회 로드 FC 020에 네번째 매치 송가연과 사토미 타카노의 경기에 송가연이 1라운드 서브 미션패를 당해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서울 권태완 기자
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대회 로드 FC 020에 네번째 매치 송가연과 사토미 타카노의 경기에 송가연이 1라운드 서브 미션패를 당해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서울 권태완 기자


초반부터 사토미의 분위기였다. 펀치와 킥으로 송가연을 케이지로 몰아붙인 뒤 테이크다운까지 성공하기도 했다. 송가연은 침착하게 위기에서 벗어났고 펀치 싸움으로 몇차례 안면에 타격을 적중하며 분위기를 가져오기도 했다.

그러나 송가연은 그라운드 기술에서 사토미에게 밀렸다. 테이크다운을 당한 뒤 백포지션을 빼앗겼고 이후 그라운드 방어에서 상대의 서브미션 기술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탭을 쳐 패배를 인정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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