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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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진출 女 1호' 함서희, 데뷔전 승리 도전

기사입력 2014.12.13 07:30

조용운 기자
한국 여자 격투기 사상 처음으로 UFC에 진출한 함서희가 조앤 캘더우드를 상대로 데뷔전을 갖는다. ⓒ UFC 홈페이지 캡쳐
한국 여자 격투기 사상 처음으로 UFC에 진출한 함서희가 조앤 캘더우드를 상대로 데뷔전을 갖는다. ⓒ UFC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종합격투기 UFC에 진출한 국내 여성 파이터 1호 함서희(27·부산팀매드)가 역사적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함서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리는 TUF 20 피날레 스트로급(52kg)에 나서 조앤 캘더우드(28·스코틀랜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무난히 계체량을 통과한 함서희는 자신 있고 여유있는 미소를 지으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국내에서 활약할 때 스트로급보다 한 체급 아래인 아톰급(47kg)에 나섰던 함서희는 UFC가 처음으로 여성부 최경량급인 스트로급을 출범하면서 체급을 올려 출전하게 됐다. UFC 자체 프로그램 일정상 경기를 9일 앞두고 상대를 알게 되면서 준비기간마저 부족한 함서희다.

상대인 캘더우드는 종합격투기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강자다. 2012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이후 8전 전승을 내달리며 체급의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신체조건도 함서희보다 신장이 10cm 정도 크고 체중도 더 나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함서희는 전문가들의 열세 예측에도 "자신감을 앞세워 체격적인 면을 극복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함서희가 캘더우드를 꺾으면 한국 선수 사상 6번째 UFC 승리 주인공이 된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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