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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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시안컵 한달 앞두고 감독 경질 '파격 행보'

기사입력 2014.12.06 17:24

조용운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걸프컵 우승 실패의 문책성으로 로페스 카로 감독을 해임했다. ⓒ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쳐
사우디아라비아가 걸프컵 우승 실패의 문책성으로 로페스 카로 감독을 해임했다. ⓒ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안컵을 한 달 앞두고 사령탑을 교체했다.

사우디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후안 라몬 로페스 카로 감독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열린 걸프컵에서 카타르에 패해 우승을 놓치자 아시안컵 성공에 대한 불안감에 감독 교체를 택했다.

아시안컵 통산 3회 우승에 빛나는 사우디는 최근 2010 남아공월드컵과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아시아 정상에서 다소 멀어진 상태다.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통해 옛 영광을 다시 찾겠다는 의지지만 대회를 앞두고 감독을 해임하면서 힘겨운 대회를 치를 전망이다. 사우디는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감독과 계약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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