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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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방송 활동은 양날의 검, 시대 요구 따르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14.12.01 17:11 / 기사수정 2014.12.01 21:07

한인구 기자
김장훈 ⓒ 권태완 기자
김장훈 ⓒ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김장훈이 방송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말했다.

김장훈의 신곡 '살고 싶다' 쇼케이스가 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클럽 명월관에서 열렸다.

김장훈은 "신곡이 나온 지 2주가 됐다. 왜 방송을 하지 않느냐는 궁금한 점이 있으신 것 같다"고 입을 뗐다.

그는 "최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다.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방송은 뮤지션에게 양날의 검인 것 같다. 이번에는 방송 없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음원에서 강세를 띠려면 콜라보나 노이즈마케팅을 하면 된다. 공식대로 갈 것인가를 생각했다"며 "저는 예전에 연예계의 '수도꼭지'였다. 채널을 틀면 거의 모든 방송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24년째 노래를 하고 있다. 이 정도 노래를 했으면 시대의 요구에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김장훈은 6일 광주를 시작으로 베네치아, 서울, 부산 공연을 거쳐 내년 3월까지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신곡을 4곡 발표하며, 4월 밀라노엑스포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와 중국공연을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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