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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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장 10회 볼넷으로 승리 밑거름…소프트뱅크 퍼시픽리그 우승

기사입력 2014.10.02 22:26

신원철 기자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연장 10회 볼넷을 골라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더불어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대호는 2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 로 선발 출전했다. 이적 후 '부동의 4번타자'로 활약한 그에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더불어 팀의 퍼시픽리그 우승이 달린 중요한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침묵했다. 그러나 연장 10회 볼넷으로 만루를 채우면서 결승점에 보탬이 됐다. 

상대 선발은 브랜드 딕슨. 이대호는 첫 타석 1회 2사 1루 상황에서 초구 공략에 실패했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뜬공을 쳤다. 

1-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키시다 마모루의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내봤지만 허공을 갈랐다. 삼진. 1-1 동점에서 맞이한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사토 타츠야의 슬라이더에 헛스윙하고 말았다.

연장 10회에는 끝내기 기회가 왔다. 1사 2루에서 오릭스 배터리가 우치카와를 거르고 이대호를 선택했다. 이대호는 알레산드로 마에스트리로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1사 만루에서 마츠다 노부히로가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소프트뱅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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