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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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포르투갈] 첫 단독 중계 차두리, 해설 포텐 터졌다

기사입력 2014.06.17 02:37

정희서 기자
첫 단독 중계에 나선 차두리 SBS 해설 위원에 대한 축구팬의 관심이 뜨겁다. ⓒ SBS
첫 단독 중계에 나선 차두리 SBS 해설 위원에 대한 축구팬의 관심이 뜨겁다. ⓒ SBS


▲ 독일 포르투갈 전, 차두리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해설자로 홀로서기에 나선 차두리의 입심이 화제다.

차두리 SBS 해설위원은 17일(한국시간) 새벽 1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포르투갈전에서 홀로 해설자 마이크를 잡았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과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 이후 줄곧 아 버지 차범근 해설위원과 함께 해설에 나섰던 차두리는 첫 단독 해설에서 정우영 캐스터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정우영 캐스터는 이 날 전반 초반 독일 뮐러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자 브라질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골 샤우팅' 등 다양한 시도를 했고, 차두리는 이를 안정적으로 받아치면서 해설 포텐을 터트렸다.

1분 가까이 이어지는 '골 샤우팅'은 이번 브라질월드컵 중계를 맡고 있는 남미 캐스터들의 트레이드 마크다. 중남미 방송의 현지 해설자들은 골이 들어갈 때마다 엄청난 성량과 호흡으로 '골'을 외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다.

월드컵 첫 단독 해설인 차두리는 정우영 캐스터의 '골 샤우팅'에 살짝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재치있는 대응을 했다. 정우영 아나가 골 샤우팅을 마치자 "정우영 캐스터 따봉!"이라고 외치며 "정우영 캐스터 괜찮으신가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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