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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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당분간 조계현 수석코치 체제로 간다

기사입력 2014.04.23 22:12 / 기사수정 2014.04.23 22:12

김덕중 기자
김기태 감독(오른쪽)이 떠난 LG는 당분간 조계현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는다. ⓒ 엑스포츠뉴스B
김기태 감독(오른쪽)이 떠난 LG는 당분간 조계현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는다. ⓒ 엑스포츠뉴스B


[엑스포츠뉴스=대구, 김덕중 기자]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사퇴 의사를 드러냈다. LG는 당분간 조계현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김기태 감독은 23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LG는 "지난 해 좋은 성적을 내고 올시즌 한때 팀 타격 1위에 오르는 등 선수단이 정비돼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조계현 수석코치는 투수로 활약했던 현역시절 '싸움닭'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화려한 우승 경력. 1989년 해태(KIA의 전신)에서 프로 데뷔했고 그 해 곧바로 우승과 연을 맺었다. 이후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이상 해태), 2001년(두산) 정상에 섰던 경험이 있다.

지난 2006년에는 삼성에서 코치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조계현 수석코치의 풍부한 우승 경험이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LG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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