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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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그래그래, 무표정 노우진의 말장난 '웃음'

기사입력 2014.02.09 22:26 / 기사수정 2014.02.09 22:29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그래그래'가 무표정한 노우진의 말장난으로 웃음을 안겼다.

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그래그래'가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노우진은 송필근에게 "우리 조직의 둘째 용팔이가 방화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추적받고 있다. 그래서 말인데 그 방화사건 네가 그랬다고 그래"라고 했다.

노우진은 송필근이 "제가 그때 부산에 있었다는 걸 형사들도 알고 있다"고 하자 "네가 부산에서 라이터를 세게 던졌다고 그래. 어깨가 좋아서 멀리 던질 수 있다고 그래"라며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송필근은 마지막으로 "그럼 형사들이 제 말을 믿어주겠느냐"라고 물어봤다. 이에 노우진은 "교회 다닌다고 그래. 모태신앙이라고도 그래. 주일학교 선생님이었다고 그래"라며 송필근을 완벽하게 범인으로 만들고자 했다.

이때 김정훈이 보스의 명령을 받고 노우진을 부르러 왔다. 노우진은 보스가 부른다는데도 계속 "그래"라는 말만 반복해 김정훈을 진땀나게 했다.

노우진과 김정훈이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형사 이상구와 김병선이 나타났다. 이상구는 예리한 눈빛으로 수사를 하는가 싶더니 노우진이 말한 방화범 용의자 송필근을 조사하면서 노우진의 계획에 넘어가는 허술함을 보였다. 

'그래그래'는 출연 개그맨들이 모두 표정의 변화 없이 진지한 얼굴로 연기해 오히려 더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노우진이 무표정한 채 코너 이름인 "그래"를 계속 반복하는 말장난을 작렬해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노우진, 송필근, 김정훈, 김병선, 이상구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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