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04
연예

[前일夜화] '응급남녀' 송지효-최진혁, 진짜 이혼한 이유 '응급실서 찾을까?"

기사입력 2014.02.01 22:16 / 기사수정 2014.03.04 18:53



▲ 응급남녀 송지효 최진혁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응급남녀' 송지효와 최진혁이 동료애를 쌓고 있다.

1일 방송된 tvN '응급남녀' 4회에서 오진희(송지효 분)와 오창민(최진혁)을 중환자실에 있던 환자를 옮기던 중 엘리베이터에 함께 갇히고 말았다.

이날 중환자실로 이동하던 환자는 심각한 상태를 보이며 중태에 빠졌고, 오창민과 오진희를 멘붕에 빠트렸지만 오진희는 겁을 먹은 오창민에게 "나는 기관 절개 책으로만 봤다. 그러니 네가 도와 줘야 한다"라며 침착하게 그에게 도움을 부탁해 기관 절개에 성공했다.

그러나 치프 국천수는 오창민이 기관 절개를 한 것으로 오해했고, 자신의 지시 없이 기관 절개를 시도한 오창민의 따귀를 내려쳤다. 깜짝 놀란 오진희는 국천수에게 기관 절개를 시도한 이가 자신임을 밝히려 했지만 그는 오진희의 손을 잡아 그녀를 막았다.

이후 병원에는 인턴인 오창민이 기관 절개에 성공했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졌고, 오창민은 인턴계의 신의 손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됐다. 불편함을 느낀 오창민은 오진희에게 "왜 그러냐. 사람 불편하게..애들이 내가 한거라고 안다"라며 사실을 말하지 않는 오진희에게 미안해했다.

이에 오진희는 "네가 한 거 맞다. 내가 허둥댈 때 환자 상태 정확하게 파악한 것도 너고, 내가 메스 들고 헛갈려 할 때 제대로 가르쳐 준 것도 너 맞고, 국선생님께 따귀도 맞고.."라고 오창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고"그리고 누가 했든지 누가 중요하냐. 살렸으면 됐지. 넌 거기 있을 때 기분이 어땠느냐. 나는 무시무시한 터널을 뚫고나온 기분이다. 어쨌든 그 환자 살린 건 너다. 너 없었으면 못 했을거다"라고 털어놔 오창민의 기분을 묘하게 만들었다.

이후 오창민은 오진희의 말을 떠올리며 그녀를 생각했지만, 그것도 잠시. 다음날 치프 국천수가 자신이 기관절개를 하지 않았음을 알게 되자 오진희가 고자질을 한 것으로 오해해 오진희를 보고 분노했다. 사실 국천수에게 이를 말한 이는 엘리베이터에 함께 있었던 남자 간호사였던 것.

오창민은 오진희에게 "너 이럴 거면서 뭐 하러 내 앞에서 잘난 척 한 거냐. 나한테는 내가 한 거라고 못 박고 선심 쓰더니. 그렇게 치프한테 잘 보이고 싶냐. 몸을 들이대지 않나. 나한테는 잘난 척 하고 치프한테 얼마나 깨졌는지 아느냐"라고 따졌고, 상처받은 오진희는 오창민의 태도에 "우리가 왜 이혼을 했는지 아느냐? 왜 인생에서 넘어졌는지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 있느냐"라고 물었다.

오진희의 질문에 오창민은 "알고 싶지도 않고, 알 필요도 없다. 이 병원에 너만 없으면.."라는 말로 오진희의 마음에 대 못을 받았지만, 이후 식도암 환자가 사망해 오진희가 좌절하자 "너 때문이 아니다. 너 잘했다. 병원에서는 원래 사람이 죽는다. 의사라면 평생 봐야 한다"라며 " 우리가 왜 이혼한 줄 아냐? 지금 너 이러는 거. 네 감정에 빠지면 아무것도 안 듣고 아무 말도 안하는 거. 그 싸구려 감정 때문에 사람 힘들게 하는 거. 정신 똑바로 차려라.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라고 그녀를 위해 나섰다.

오창민은 오진희와의 이혼 사유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앞서 밝혔지만, 식도암 환자 사망을 계기로 오진희에게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토로했다. 이는 지난 시간 동안 오진희가 그토록 알고 싶어 했던 이혼 사유이기도 했다. 오진희 역시 남편과의 이혼 사유로 소아과 여 의사와의 바람 문제와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에 대해 언급했지만, 사실 그것이 아닌 다른 어떤 이유가 있음을 암시했다. 오창민의 이혼 사유가 밝혀진 지금, 오창민은 오진희가 자신과 이혼한 진짜 이유를 ‘응급실’에서 찾을 수 있을까?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응급남녀 4화 송지효 최진혁 ⓒ tvN 방송 캡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