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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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중 다이빙 헤딩골' 한국 U-22, 오만 꺾고 8강 진출

기사입력 2014.01.16 06:20 / 기사수정 2014.01.16 07:0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22세 이하(U-22) 대표팀이 오만을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끈 한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2014 AFC U-22 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개최국 오만을 2-0으로 제압했다.

첫 경기에서 요르단과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한국은 미얀마와 오만을 차례로 꺾고 2승1무(승점7)를 기록했다. 다만 요르단(승점7)에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한국은 오만을 상대로 김현(성남)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김경중(SM캉)과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윤일록(서울)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김영욱(전남)과 남승우(제프 유나이티드)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이재명(전북), 임창우(울산), 황도연(제주), 최성근(반포레 고후)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노동건(수원)이 지켰다.

전반 내내 오만에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이 나오지 않던 한국은 후반 17분에야 첫 골을 뽑아냈다. 미얀마전부터 선발로 나선 김경중이 골을 터뜨렸다.

김경중은 김영욱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절묘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다이빙을 해 머리로 받아넣었다. 대회 직전 이종호(전남)가 종아리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체자원으로 뽑혔던 김경중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제몫을 해줬다.

기선을 잡은 한국은 후반 35분 윤일록이 쐐기골을 뽑아냈다. 첫 골을 어시스트했던 김영욱이 재차 정확한 크로스로 윤일록의 골을 도왔다.

가뿐하게 오만을 잡아낸 한국은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오는 19일 B조 1위 시리아와 4강행을 놓고 다투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광종호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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