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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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사망토론' 우승 조기 확정에 치열해진 2~3위 싸움

기사입력 2013.12.09 15:1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의 인기 코너 '사망토론'이 정규 편성 이후 첫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 치열해진 2~3위 싸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방송된 '코빅'에서 이상준, 김기욱, 예재형의 '사망토론'이 1위를 차지하며 남은 라운드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다음 주 단 한 번의 라운드를 남겨둔 상황에서 누적점수 45점이 된 '사망토론'은 현재 30점인 '이름 대소동'이 다음 주 1위를 하더라도 쿼터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것. 이로써 3천만 원의 쿼터 우승상금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자연스레 관심은 각각 상금 2천만 원과 1천만 원이 걸린 종합 2, 3위 싸움에 쏠리게 됐다. 특히, 현재 '이름 대소동', '레벨 업', '라임의 왕', '옹달샘 마술단'까지 4개의 코너가 남은 한 주의 결과에 따라 모두 종합 2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초반 순위 싸움을 주도하던 '이름 대소동'과 '라임의 왕'의 수성이냐, 무서운 뒷심과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옹달샘 마술단'과 '레벨 업'의 약진이냐가 남은 순위 싸움의 관전 포인트다.

특히 최근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벨 업'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개그맨 양세찬, 이진호, 이용진, 성민, 박충수, 오인택 등이 출연하는 '레벌 업'은 'SNL 코리아'의 'GTA' 시리즈처럼 게임 패러디를 통해 웃음을 선사하는 코너.

지난달 17일 방송에서 첫 등장과 동시에 1위에 오른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2위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에서도 건들기만 해도 죽어버리던 양세찬의 '범생이' 캐릭터가 '전라도 사투리', '경상도 사투리' 등의 '일진 스킬'을 배우면서 점차 불량하게 변해가는 과정이 웃음을 선사하며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의 '절친 케미'가 되살아나고 있는 '옹달샘 마술단'도 복병. 지난 8일 방송에서도 허무맹랑한 거짓 마술의 향연을 노는 듯 무대를 휘어잡는 세 사람의 능청스런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3위에 객석을 초토화했다. 이런 두 코너의 공세에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혼동 개그를 선보이고 있는 '이름 대소동'과 10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라임의 왕'이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정규 프로그램 편성 이후 '코빅'은 기존의 팀 vs 팀 방식을 탈피 코너 중심의 순위경쟁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개녹화에 참여한 방청객들의 투표로 그 주의 순위를 가리며 매주 1~5위까지 승점을 받는다. 그리고 12주를 하나의 쿼터로 묶어 매 쿼터가 끝날 때마다 종합순위를 가린다. 쿼터별 1위엔 3천만 원, 2위엔 2천만 원, 3위엔 1천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코빅'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코미디빅리그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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