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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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D-7, 참가팀 분석 ① ’터키’

기사입력 2006.08.05 14:15 / 기사수정 2006.08.05 14:15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기자] 터키는 원래 19일 개막하는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의 참가가 불가능한 팀이었다. 2005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1승 3패로 12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FIBA로부터 와일드카드를 받아 대회 출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선수 네임벨류만 본다면 터키는 이탈리아나 스페인과 별 다를 바 없다. 히드 터코글루는 올랜도 매직의 주전 포워드이고, 메멧 오쿠어 역시 유타 재즈에서 주전 포워드로 활약한다. 이외 많은 선수들이 유럽리그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키의 국제대회 성적은 기대에 영 신통치 않다. 개개인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조직력에서 계속 '불협화음'이 있었기 때문이다.이에 터키는 이번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면서 과감히 체질 개선을 준비해왔다 . WBC를 바탕으로 19일부터 있을 마지막 12명의 최종 엔트리를 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타플레이어들의 불참은 이번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는 터키의 발목을 붙잡는 요소가 될 수있다. 그러나 터키는 거꾸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그동안 지적을 받아온 조직력 강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WBC 참가국중에서 터키는 가장 한국이 해볼만한 상대로 여겨진다. FIBA 랭킹도 그리 높지 않고(한국23위), 객관적인 전력차도 세대교체로 조금 낮아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대표팀에서의 불화가 FIBA 랭킹 하락과 국제대회 부진을 부추겼음을 감안하면 결코 만만히 봐서는 안 될 상대이다. 

평균 연령과 신장도 유럽의 평균에 가까운 편이다. 그렇기에 터키의 빠르고 터프한 플레이는 한국 대표팀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 키플레이어


이브라임 쿠틀레이(F, 198cm, 98kg) (사진)


74년으로써 팀 최고참인 이브라임 쿠틀레이는 2001년 유럽선수권대회 터코글루와 머샤드 터칸등과 준우승의 쾌거를 이끈 주역으로, NBA 시애틀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했던 유럽 정상급 슈터 중 한 명이다. 

엔데르 알슬란  (G, 190cm, 82kg)

알슨란은 2005년부터 국가대표에서 주전가드로 활약했다. 재치가 넘치고 드라이브 인이 좋아 공격을 진두 지휘한다. 스타일이 김승현과 비슷해 팬들의 많은 주목을 끌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점프슛에서 약점을 갖고있다. 

키야페커 (C, 207cm, 110kg)

터키의 골밑을 책임질 키야 페커는 가드와의 호흡이 무척 뛰어나다. 그는 청소년 시절부터 성인 대표팀에서 경험을 갈고 닦아왔다. 엔데르 알슬란과 함께 향 후 터키 대표팀을 이끌 새 기수로서 활약이 기대된다.

■ 국제대회 주요 성적 (FIBA 랭킹 18위)

2001 유럽 선수권 대회 준우승(유고에 패), 
2002              /  /              9위
2003              /  /              11위
2005              /  /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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