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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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공식 입장 "프라이머리 'I Got C(아가씨)' 음원 판매 중단"

기사입력 2013.11.13 11:45 / 기사수정 2013.11.13 14:59

나유리 기자

▲프라이머리 표절 논란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표절 논란에 휩싸인 작곡가 프라이머리에 대해 '무한도전' 측도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1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월 2일 방송된 '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프라이머리 팀이 선보인 노래에 대한 논란으로 시청자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요제 방송 이후 예상 밖의 문제에 직면했고, 양쪽 입장을 들어보며 조심스레 상황 파악과 해결에 노력하고 있으나, 결과적으로 '무한도전'이 시청자분들께 '즐거움'만을 드리지는 못한 것 같다"며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아메바컬쳐(프라이머리)와 협의를 통해 잠정적으로 'I GOT C(아갓씨)'의 온라인 음원 판매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무한도전' 측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불거진 작곡가 프라이머리의 표절 논란 때문이다. '무한도전' 가요제 공개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I Got C(아갓씨)'가 네덜란드의 유명 가수인 카로 에메랄드의 노래 몇 곡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표절 논란이 점화됐다.

이에 네덜란드의 원곡자 역시 한국 연예 매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표절로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 피아노 인트로, 코러스 호른은 '유 돈 러브 미'와 흡사하며 벌스 부분 코드와 멜로디도 '리퀴드 런치'와 유사하고, 브릿지 부분은 '파리스'와 코드 진행이 같다"고 입장을 밝혀 표절 논란은 점입가경 상태로 빠졌다.

한편 프라이머리 측은 "장르적 유사성에서 온 해프닝일 뿐 기술적으로 전혀 다른 노래"라고 표절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카로 에메랄드, 프라이머리 ⓒ 유투브 영상 캡처, MBC]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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