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7:10

1700원 들인 결혼식, 중고 드레스 값 1700원만 지불 '어떻게?'

기사입력 2013.09.04 16:59 / 기사수정 2013.09.04 16:59

대중문화부 기자


▲ 1700원 들인 결혼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1700원 들인 결혼식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4일(현지 시간) 결혼식 비용으로 단독 1파운드(약 1700원)만을 사용한 커플에 대해 보도했다. 이 커플은 영국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에 살고 있는 예술가 죠지나 포르테우스와 싱어송라이터 시드 이네스다.

보도에 따르면 1700원은 신부 시드의 중고 드레스를 사기 위한 비용이었으며 결혼식에 필요한 장소, 음식, 시설 등은 모두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집 앞에서 결혼식을 진행, 하객들에게 피로연에서 먹을 음식을 직접 가져와달라고 부탁했다. 주례는 지역 교회의 목사가 진행했다.

또한 축가는 시드의 아버지가 색소폰으로 곡을 연주했으며 음식은 가족들의 지원을 받아 죠지나의 이모가 3층 웨딩 케이크를 손수 만들었다.

시드는 "우리는 크고 화려한 결혼식을 바라지 않았다. 우리의 결혼생활은 매일 아름다울 것"이라고 전했고 하객들은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결혼식"이라며 감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1700원 들인 결혼식 ⓒ 영국 일간지 미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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